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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ai 2009 6 02 /05 /mai /2009 15:18
 

[8신대체/20:37] 명동, 집회해산중 경찰 난입, 무차별 연행...집회참가자들 격렬 항의

저녁 8시20분경 명동 밀리오레 앞에 집결해 정리집회를 마친 대오를 향해 중무장한 경찰병력이 치고 들어왔다. 명동역 5번출구 쪽에서 격전이 벌어졌다. 집회를 마치고 귀가하려던 대오는 현장이 침탈당하자 평화시위 보장, 이명박심판을 외치며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격렬하게 항의했다.

경찰이 갑자기 들이닥쳐 밀어내는 과정에서 10명 이상이 폭력연행됐다. 서울산업대 한 학생은 들고 있던 깃발을 강압적으로 빼앗기면서 폭행당하며 연행됐다. 또 수 명의 여학생들과 시민들이 경찰 방패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일단 대오는 명동 밀리오레 왼쪽 편 인도변에 올라와 경찰과 대치 중이다. 경찰은 계속해서 방패를 들이대며 인도에 있는 학생과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제 119주년 세계노동절인 5월1일 집회 참가를 위해 종로3가 인근 귀금속 상가를 찾은 한 여성노동자가 경찰의 폭력진압에 피를 흘리고 있다. 사진=금속노조



제 119주년 세계노동절인 5월1일 집회 참가를 위해 종로3가 인근 귀금속 상가를 찾은 한 여성노동자가 경찰의 폭력진압에 피를 흘리고 있다. 사진=금속노조



집회참가를 위해 종로3가역을 찾은 금속노조 노조원들을 경찰이 폭력진압하고 있다. 사진=이명익기자/노동과세계



종로3가 전철역 입구를 봉쇄한 경찰병력에 항의하는 집회참가자들. 경찰 곤봉을 휘두른 채 폭력을 행사하는 가운데 집회참가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사진=이명익기자/노동과세계

[7신/20:20] 노동절 대오 명동 밀리오레 앞 도로점거 "이명박을 심판하자"

서울 여의도문화공원에서 119주년 노동절 범국민대회를 마친 노동자, 시민, 청년학생, 네티즌들이 종로3가 일대에서 저항시위를 벌이다 명동 밀리오레 앞에 대거 집결했다.

여의도 집회 후 용산범대위 유가족들은 용산참사 희생자들 영정을 들고 문정현 신부와 함께 노동자 시민들 행진 선두에 섰다. 여의도 8차선 대로를 점거한 채 행진을 벌여 서울교와 영등포로터리를 지나 신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종로로 이동했다. 나머지 대오도 여의도역과 마포역 등지를 지나 종로3가로 운집했다. 

노동자와 시민들은 '부자천국 서민지옥', '이명박정권 퇴진', '모두에게 기본소득을!', '못참겠다 갈아엎자'라고 씌어진 피켓을 들고 행진했다. 대오는 "명박퇴진! 독재타도!", "이명박정권 퇴진하라!"고 구호를 외치며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종로 3가 인근에서 거리시위를 벌이는 시민들에 대해 경찰은 도로와 인도를 모두 차단한 채 폭력진압을 일삼았다. 경찰 폭력에 의해 3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고, 20명 이상이 연행됐다. 경찰과 맞서던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경찰 곤봉에 맞아 머리가 깨지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수백명 전투경찰과, 여경, 사복체포조 등을 동원해 노동자 서민들의 평화적 저항시위를 봉쇄하고 폭력을 자행했다. 한 경찰 지휘관은 "한 놈만 잡는다, 바깥쪽에 있는 사람 무조건 잡아!"라고 지시했고, 곧이어 경찰들은 고함을 지르며 시위대를 향해 달려들었다. 

경찰 과잉대응에 대해 지나가던 시민들도 혀를 차며 "시민들을 겁줘서 뭐하려고 그래?"라며 강력히 항의했다. 경찰은 시민들이 인도에서 차도로 뛰쳐 나올까봐 우왕좌왕하며 모든 길목을 틀어막았다.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종로4가 방면에서 도로를 점거한 채 몇 차례 행진을 시도했지만 경찰은 번번히 폭력적으로 밀어냈다.

오후 8시 경 시민과 청년학생들이 명동으로 이동해 밀리오레 정문 앞에 집결했다. 한대련 이원기 의장과 민주노총 임성규 위원장이 연단에 올라 노동자 시민, 청년학생들의 총궐기를 호소했다.

[6신/17:00] 119주년 노동절 범국민대회조직위원회 10대요구 발표

참여연대 김민영 사무처장, 권미옥 여성민우회 대표, 윤희숙 한국청년단체협의회 부의장(민생민주국민회의), 전농 한도숙 의장 등이 범국민대회 10대 요구를 발표했다.

 

<2009년 세계노동절 범국민대회 조직위원회 10대 요구>

① 정부는 부자감세-경부운하강행, 재벌건설사와 투기집단 특혜주기 등 1% 특권층 편향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노동자, 서민을 위한 민생정책을 즉각 시행하라!

② 정부는 비정규법, 최저임금법 개악 중단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적극적 지원정책 실시, 사회 취약계층의 최소생존권을 보장하는 최저임금 및 최저생계비 현실화 정책을 즉각 실시하라!

③ 정부와 기업은 대졸초임 등 일방적 임금삭감 ․ '초저임금 단기알바' 청년인턴제 확대 ․ 최저임금 하향 기도 등 노동자,서민 생존파탄 행위를 중단하고, 고용보험․기초생활보장제도 확대 적용, 긴급복지지원제 확대 실시 등 전국민 실업안전망․사회안전망을 시급히 구축하라!

④ 정부와 기업은 경제위기를 빌미로 한 일방적인 구조조정과 해고행위를 중단하고, 노동시간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공공사회서비스 100만개 이상 일자리 만들기, 청년고용할당제 실시 등으로 모든 국민의 일할 권리를 보장하라!

⑤ 정부는 한미FTA국회비준 중단, 농민중심의 농협개혁 실시, 농가부채 해결로 농민생존권과 식량주권 실현현, 힘없는 농민퇴출 강요하는 MB식 농어업선진화 정책 폐기 등 농업과 농민 살리기 정책을 시행하라!

⑥ 정부는 반값등록금 공약 즉시 이행하고, 무상교육․무상급식․무상보육 실시, 건강보험보장성 90%까지 확장 및 주거복지 확대 등 특단의 국민기본생활보장 정책을 시행하라!

⑦ 정부는 건설, 화물 등 특수고용노동자 불법화 시도 등 민주노조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3권 보장, 정치활동 보장 등 민주주의의 척도인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

⑧ 정부는 100일을 넘긴 용산철거민 살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통해 용산 문제를 즉각 해결하고 사람 잡는 일방적인 뉴타운-재개발 중단하라!

⑨ 정부는 조중동과 재벌의 방속장악을 위한 언론법 개악, 인터넷이용자처벌법, 국정원 강화법안 등 시민․네티즌 탄압, 민주주의․인권 파괴 MB악법을 즉시 폐기하라!

⑩ 정부는 한반도 긴장 고조시킬 PS1 전면참가 방침을 전면 철회, 아프간 재파병 ․ 무건리훈련장 확장 등 반평화정책 철회, 6.15, 10.4선언 이행 등 전면적인 남북대화와 협력 방안을 추진하라!

[5신/16:35/5월1일] 청소년, 용산참사 유가족 "제2의 촛불을 만들자"

오늘 5.1절 범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여의도 현장에는 25,000여 명 노동자, 시민, 청년학생, 네티즌들이 운집해 이명박 정권을 규탄하고 있다. 지금 현재 서울 이외에도 전국 13곳 현장에서 119주년 세계노동절을 기념한 범국민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범국민대회 2부 사회를 맡은 영남대학교 김일환 총학생회장이 지난해 촛불항쟁을 촉발시킨 청소년과 용산철거민 참사 유가족들을 소개했다. 송조은 학생은 이명박 정권이 경제위기를 빌미로 노동자에게 고통전담을 강요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제2의 촛불을 만들지고 호소했다.

이어 용산참사 유가족들이 무대에 올라 편지글 낭독을 통해 참사 후 100일 동안의 검경 탄압과 사태 해결을 위해 나서지 않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분노를 표하고, 유가족들이 앞장서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했다.

[현장스케치] 서울 여의도 광장은 이명박정부 심판을 외치는 2만 군중이 5월 햇살 세례를 받으며 팔뚝질을 벌이고 있다. 다시 한 번 노동자, 청년학생, 농민들 모두 모여 촛불을 밝히자며 1% 배부른 자들만의 나라를 바꿔보자며 외친다. 광장 중심을 에워싼 연대의 깃발들이 민중 분노를 안은 채 출렁거리고 햇살을 따라 이어지는 다시 한 번 광화문에서 만나자는 외침들이 퍼지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조직들이 북을 두드리고 용산참사 유가족들이 연대투쟁하고 있는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투쟁을 멈출 수 없다고 호소한다. 촛불의 바다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백여년전 미국에서 벌어진 가혹한 노동탄압에 맞서 싸우다 죽은 노동자들을 추모하고 일하는 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며 망치를 두드리고 팬을 휘두는 노동자들이 새 세상을 열기위해 연대하는 날. 그러나 이명박정부는 집회 자체를 원천봉쇄하겠다며, 고춧가루를 뿌리겠다며 위협한다.

한편, 지난 4월30일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 인터넷 게시판에 분신 글을 남겨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 조합원으로 짐작되는 한 노동자가 이명박정권 심판을 외치며, 노동자 민중 총단결총투쟁을 호소하며 분신이라도 하겠다는 비장한 글을 남겼다.


‘미친교육 반대, 청소년 인권보장, 청소년연대’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대함께 송조은 학생 발언=
08년 5월 광우병 걸린 미친소 수입을 반대하며 촛불을 든 것이 오래 전 같은데 이제 1년이 지났다. 이명박 취임 후 1년이 마치 10년 같다. 끊임없이 사건과 사고가 일어나는 가운데 우리는 하루하루 분노의 연속인 삶을 살고 있다. 이명박 정권 취임 후 국민에게 미친소를 들이대고 재벌천국 서민지옥이 됐다. 청소년들에게 일제고사를 비롯한 경쟁교육을 강압하며 청소년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경제를 살리겠다고 해놓고, 서민을 위해 힘쓰겠다고 하고는 경제위기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 중 30% 인원을 감축하겠다는데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가? 왜 노동자들에게 고통분담을 강요하는가? 노동자들의 권리를 무시하고 억압하는 무능한 정권에 맞서 민주노총은 싸우시라. 우리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매달 시험을 보며 미친 교육 때문에 정말로 힘들다. 노동자들은 MB악법과 회사의 착취로 고통분담을 강요당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한 목소리를 내며 오늘 여기 이렇게 모인 이유다. 이명박의 미친 교육에 맞서,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서 우리 함께 제2의 촛불을 만들어나가면 좋겠다.

고 이성수 열사 부인 권명숙 씨가 낭독한 <유가족 호소문>

엄동설한 당신들께서 가시고 이제 마주보이는 남산에는 나무에 물이 오르고 꽃이 피었습니다.

그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추모촛불을 밝히고 주말마다 추모행사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매일 미사를 올려주시는 문정현 신부님께 그리고 추모의 기도를 올려주시는 종교인분들께 고맙다는 말씀 말고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당신이 가신 용산은 활짝 핀 베고니아, 라임, 장미, 봉숭아 화분으로 단장했습니다. 그림 그리시는 분들께서 남일당을 새로 단장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그렇게도 좋아하는 가수들이 우리의 맘을 달래주셨습니다. 작가들이 나서 우리의 처지를 책으로 엮어 주셨습니다. 연극을 하는 이들이 우리의 얘기를 대신해 주셨습니다. 당신의 손때가 묻은 레아는 미디어센터로, 갤러리로 새로 단장을 했습니다. 삼호에는 작년 한해 밝혔던 촛불의 보금자리가 되었습니다.

비록 억울하게 돌아가셨어도 많은 분들이 추모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힘은 들어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제가 아이를 보호하지 못해 종민이는 경찰에 밟혀 무릎연골이 나갔습니다. 그래도 잘 이겨줘서 이제 목발 없이도 다닙니다. 동원이는 비록 영안실에서 먹고 자고 하더라도 학교를 잘 다니고 있습니다. 상현이 친구들은 국민고발운동에 앞서 서명을 하고, 서명을 받아 오기도 했습니다. 상필이는 아빠가 없어도 불안한 내색 없이 눈수술을 받으러 갑니다. 집회에 나가기도 하고 언론에 인터뷰도 하면서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아버지 빈자리를 메우곤 합니다. 정말이지 아이들에게도 고맙습니다.

그렇게 해서 100일이 지났습니다.

죽은 자는 있는데 죽인 자가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당신들을 죽인 경찰은 당신의 영정마저 짓밟고 있습니다. 어떤 때는 인간이 아닌 경찰과 마주하고 있다는 서늘함이 엄습합니다. 검찰은 짜여진 각본의 예정된 결론을 위해 그들에게 불리한 자료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당신의 억울함이 영원히 묻히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정말이지 살아있는 사람으로서 도리를 다하고 싶습니다.

용역의 물대포에, 경찰의 몽둥이에, 그들의 폭력에 처참하게, 비록 어이없는 죽임을 당했지만 당신들을 양지 바른 곳에 묻고 잔디로 따뜻하게 덮고 주변에 민들레를 심고 싶습니다.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간절히 호소합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거리를 헤멜 수야 없지 않겠습니까. 저희 남편, 저희 아버지, 저희 할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처를 구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안식을 기도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의 간절함이 여러분의 간절함이기를 호소 드립니다.

2009년 4월 29일 용산참사 유가족

어제 있었던 일이다. 학생들이 추모제를 위해 참사 현장을 방문하던 도중이었다. 경찰의 탄압으로 38명의 학생들이 연행되는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했다. 용산 경찰서 수사과장, 경비과장이라는 것이 한 없이 전철연을 탄압하고 있다. 저희들에게 범죄자하고 합니다. 전철연 식구들을 용산 경찰서가 탄압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전철연 식구가 유가족을 말렸다는 이유로 상복을 찢고, 속옷을 찢고 경찰들이 탄압하고 있다. 저희 유가족한테 소환장이 날아왔다. 살려고 울부짖으려고, 대화하려고 망루에 올라갔는데 대화조차 한 마디 들어주지 않고, 학살로 6명의 인명을 빼앗아갔다. 가장인 저희 남편들을 학살했다. 진상상명, 책임자 처벌, 구속자 석방할 때까지 노동자 여러분 함께 해 주십시오.

[4신/15:57] 임성규 위원장이 119주년 노동절을 맞아 사회연대헌장제정운동과 5월중순 대정부교섭을 공식제안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발언을 통해 정부가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사회연대총파업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또 특수고용노동자들 노동자성을 인정하지 않고 화물, 건설노동조합 설립증을 반려할 경우 민주노총은 설립필증을 반납하는 등 특단의 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와 노희찬 진보신당 대표도 단상에 올라 각계각층이 연대해 이명박 정권을 끌어내리는 투쟁을 벌이자고 호소했다. 현재 국립오페라단 조합원들이 무대에 올라 합창으로 투쟁 결의를 다지고 있다.

[발언 전문]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 사회연대선언 발표=오늘 제119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이해 노동자와 함께 해주신 시민 학생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얼마전 등록금 때문에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줄지어 발생했다. 하루 평균 41명이 자살하는 나라에 살고 있다. 대부분 생계를 비관한 죽음이다. OECD국가 중 자살증가율, 부패지수, 산업재해 1위인 나라가 이 나라다. 하루 평균 3명이 버려지고 117만명의 아이들이 굶고 있다. 서민빚 800조원, 투기자본 800조원, 소득불평등 지수도 높다. 실지 실업자가 4백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비정규직 850만명, 빈곤층 1천5백만명인데 그것도 모자라 경제위기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고 있다. 구조조정 압력은 나날이 높이면서 노동시간단축 통한 일자리 늘이기에는 관심도 없다. 정부는 재정적자 타령하면서도 재벌곳간 채우기만 한다. 소수 가진자들이 가난한 자를 더 쥐어짜야 유지되는 사회, 극에 달한 빈부격차를 더 키워야만 돌아가는 경제, 중소영세 자영업자들 줄줄이 무너져도 재벌만 살찌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은 부패와 착취, 야만공화국이다. 역대정권과 현정권이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상당부분은 노동진영과 진보진영 책임도 없다할 수 없다. 노동자내부 격차와 차별심화로 귀결됐다. 모두가 비정규직문제를 말하지만 해결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조직혁신을 수없이 외쳤지만 불신만 키우고 있다. 새로운 운동으로 발전하고 새로운 가치를 담아내야 한다. 시민 학생 노동형제들 이제 민주노총은 사회연대운동 실천에 나설 것임을 선언한다. 모든 노동자 학생 서민들에게 이를 제안한다. 비정규직과 중소영세사업장 이주노동자 장애인등 전체 노동자 차별해소를 위해 어깨걸고 나가자. 기업은 임금인상 투쟁을 넘어 사회의료복지를 추구하자. 이제부터는 연대를 혁신의 증표로 삼아 사회연대노총으로 나가자. 시민 노동형제 여러분, 학생 여러분 민주노총은 오늘 119주년 노동절을 맞아 사회연대헌장제정운동을 제안한다. 각급의 사회연대요구를 아래로부터 만들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사회연대헌장을 만들자. 공동투쟁을 펼치자. 신음하는 노동자 서민에게 주거 노후 복지를 보장하는 사회보험확대투쟁을 대대적으로 벌이자. 노동시간단축 일자리 늘이기, 고용보험법 개정, 이주노동자에서 특고노동자 교사 공무원까지 모든 노동자를 위한 노동3권 확보를 위해 싸우자. 5월중순 대정부교섭을 제안한다. 모두가 함께 사는 실현가능한 방법을 제안하겠다. 정부는 배타적 방침을 없애고 성실하게 교섭에 나서라. 언론악법을 중단하다. 장기투쟁사업장 해결에도 나서라. 특수고용노동자 노동자성을 인정하지 않고 신고필증을 반려할 경우 민주노총은 설립신고필증 반납을 통한 특단 투쟁에 나설 것임을 경고한다. 용산참사 해결에도 책임지고 나서라. 오늘 노동절대회는 사회연대헌장 출발점이 돼야 한다. 정부가 이를 묵살하고 노동자 서민에게 고통전담을 강요한다면 민주노총은 강력한 사회연대총파업에 나선다. 사회연대총파업은 급격히 빨라질 수도 있다. 매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전세계 노동자들이 단결과 연대를 통해 축제의 장을 만들었듯이 사회연대를 기치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 온 국민의 힘으로 사회연대 깃발을 높이 치켜들자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동지라 부르겠다. 동지들 반갑다. 많이 힘드시죠. 분노가 끓어올라 오르죠. 그러나 우리는 절망에 빠져있을 수 없다. 희망의 나래로 용솟음치고 있지만 우리 대한민국 서민들 노동자 농민들 어려운 사람들 삶은 눈물과 한숨 고통의 질곡으로 떨어지고 있다.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은 그들의 고통과 한숨을 끌어안고 함께하겠다. 이명박정권은 재벌곳간 채우기 위해 96조원을 쓰고 있다. 노동자가 반토막나고 정규직이 비정규직으로, 일용직, 공공근로인턴으로 내몰리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명박정권을 심판하자고 했다. 선거에서 우리 국민들은 이명박정권을 심판했다. 그럼에도 이 정권은 정신을 차리지 않고 있다. 어제 국회에서 재벌곳간 채우기용 감세법안을 직권상정해 통과했다. 양도세 등 재벌곳간 채우는 법안들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 국민들의 냉혹한 질책에 눈을 감고 오로지 재벌곳간 채우기에만 급급하다. 이명박정권 해고명령을 여기 모인 동지들 힘으로 내리자. 일하는 않는 사람은 먹지도 말라고 했는데 일할 권리를 박탈하는 이명박 정권을 확실하게 끝장내자.

노희찬 진보신당 대표=사랑하는 노동형제, 시민여러분 투쟁으로 인사드린다. 저는 먼저 4월29일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진영단일후보가 이명박정권의 한나라당 후보를 꺽고 승리했다는 보고를 드린다. 그 승리는 한 개인 것이 아니라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공동승리다. 이 승리는 처음부터 후보단일화를 강력하게 주동했던 민주노총 승리다. 이 승리는 이명박 정권의 오만과 독선에 종지부를 찍으라는 노동자 서민 모두의 승리다. 4월29일 한나라당이 국회의원 재선거 5곳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4월30일 투기세력 세금을 감면하는 법을, 재벌들에게 은행을 주는 은행법을 국회에서 만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노동절대회가 민주노총 단독으로 열지 않고 온 국민들이 모여 함께 열었다. 공동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운동의 위기가 아니라 4천만 국민의 위기다. 낮은 출산율 높은 실업률 자살율이 말하듯이 이명박 정권은 고난의 행군을 강요하고 있다. 우리는 벼랑 끝에 서있다. 노동자 농민 서민 전민중 총단결을 해야 한다. 저는 오늘 이 뜻깊은 119주년 노동절을 기점으로 이명박정부를 끌어 내리고 신자유주의를 작살내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나서자. 저희부터 앞장서겠다. 진보정당부터 앞장서겠다. 작은 차이를 넘어 함께 단결하자. 더욱 더 낮은 곳으로 임하겠다. 총반격을 위해 더 낮은 곳으로 달려가자. 노동이 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버릴 것은 버리자. 진보정당들이 앞장서서 이명박정부를 끌어 내리고 전민중 총반격을 준비하는데 앞장서겠다. 삽으로 일어선 자 삽으로 망한다.

[3신/15:50/5월1일] 119주년 세계노동절 범국민대회 선포

오후 3시 19분 민주노총 신승철 사무총장이 무대에 올라 대회 시작을 선언했다. 민중의례에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이 힘차게 울려퍼졌다.

오늘 노동절 대회는 노동절 대회를 함께 준비해 온 연대단체 대표자들이 여는 말로 시작됐다.

한대련 이원기 의장은 “올해 들어서만도 벌써 5명의 청년들이 등록금과 청년실업에 비관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하고 “이명박 정부는 등록금과 청년인턴제 등에 분노해 삭발로 저항하던 우리 절박한 요구를 묵살하며 경찰을 앞세워 폭력적으로 연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규탄했다.

이어 “우리는 이명박 정권 심판 없이 대학생들의 미래는 없음을 깨달았다”고 말하고 “오늘은 노동절을 맞아 노동자와 청년학생을 비롯한 각계각층이 손을 맞잡은 뜻깊은 날”이라며 “오늘부터 이명박 정부를 멈춰 세우기 위해 노동자, 학생, 농민, 네티즌의 분노를 모아 함께 투쟁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남윤인순 대표도 “오늘 범국민대회에 축하하고 연대하는 입장이 아닌 함께 준비하고 투쟁하기 위해 왔으며 이것 자체가 큰 변화”고 말하고 “우리는 1년 간 MB정권 하에서 많은 일들을 겪었다”며 “각 부문과 계층이 싸워 쟁취한 민주주의 역량을 모아 이명박 정부 독선을 끝장내기 위해 차이를 넘어 함께 단결해 싸우자”고 역설했다.

연대단체 대표자들 여는 말에 이어 전국학생행진 새내기 율동공연이 펼쳐졌다.

[2신/14:30/5월1일] 5.1노동절 범국민대회 준비 중

제119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5월1일 오후 2시30분 경 서울 여의도 문화공원에는 인터내셔널가가 울려퍼지고 있다. 5.1절 대회 개최 준비가 바쁘게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 민주노총은 노동절 대회를 민주노총 조합원들만의 대회가 아닌 노동자, 시민, 청년학생들이 모두 함께 하는 범국민대회로 개최할 것을 제안하고, 5.1절조직위원회를 구성해서 제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준비해 왔다.

오후 2시30분 현재 서울 여의도에는 노동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시민과 노동자들이 깃발을 들고 모여들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투쟁사업장들 성원들은 현수막에 노동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요구를 담아 내걸었다.  용산범대위에서도  용산참사로 인해 돌아가신 철거민 다섯 분 영정을 만들어 부스를 설치했다. 

한편 서울 범국민대회를 비롯해 전국 13곳에서 5.1노동절 대회가 개최된다.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등에서 참가하는 수도권 대회에는 노동자 시민 5만여 명이 운집할 예저이다. 오늘은 '민주노총 사회연대 선언'과 '범국민 10대 요구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노동절 범국민대회는 1,2부로 나눠 개최되며, 1부는 민주노총 주관으로, 2부는 '범국민대회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각각 진행된다.



[1신] 세계노동절 119주년 민주노총 대회 현장속보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됩니다.

<글=홍미리/사진=이명익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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