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janvie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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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중인 윤기진씨와 가족들간의 만남에는 문제가 없었는지요? 구속 수감에 대한 조치와 처후가 국제적 협정에 위배되지는 않았는지요?
문제가 많이 있다. 우선 그가 수배중일 때 서로 만나기 위해서는 경찰의 미행을 피해 몇 시간을 버스, 전철, 택시를 갈아타면서 겨우 만날 수 있었고, 수배생활 중 올린 결혼식 마져도 경찰이 원천 봉쇄를 하여 탄압을 했다. 다행히 결혼식에 참여한 수많은 하객들의 도움으로 결혼식을 진행하고 윤기진씨는 연행을 피할 수 있었다. 그가 수감된 대전 교도소에서는 일반 면회 시 아크릴 판으로 분리된 곳에서 마이크를 통해 대화를 나눌수 있는 정도이고, 생일 같은 특별한 날에 주어지는 장소변경 접견시에도 교도관의 입회 하에 철창을 사이에 두고 면회를 할 수 있는데 수감 중 태어난 아이도 한 번 안아보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매번 면회를 할 때 마다 아이와 아빠는 철장을 통해 겨우 손을 잡아 볼 수 있고, 영문도 모르는 아이는 철창을 통해 아빠의 손을 끌어 당기면서 집에 가자고 하여 눈물을 흘렸던 기억도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