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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juin 2010 6 26 /06 /juin /2010 23:22

ㆍ충청 릴레이 단식 · 광주 기도회 · 전북 협의회 발족

4대강 사업 반대를 위한 시민·사회·종교단체의 활동이 다시 불붙고 있다.

4대강 사업과 무관한 전북의 시민·사회·환경·종교단체들도 동참했다. 정부가 6·2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무시하고 4대강 사업을 계속 밀어붙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대전·충남·충북지역 환경·시민·사회·종교 관련 60개 단체로 구성된 ‘금강을 지키는 사람들’은 24일 오전 10시 충남 공주시 공산성 내 영은사의 금강선원에서 ‘4대강 사업 중단 촉구 릴레이 단식’에 돌입했다.

금강을지키는사람들은 4대강 사업이 중단될 때까지 매일 1명씩 24시간 동안의 단식을 이어가기로 했다. 첫 단식자로는 대전충남기독교연대 노준례 상임대표가 나섰다. 금강을지키는사람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들의 곡기를 끊는 단식을 통해 강의 생명줄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금강을지키는사람들은 다음달 5일 종교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가하는 공동기도회를 열고 4대강 사업 반대 열기를 모아가기로 했다.

광주교회협의회 소속 목사 50여명도 24일 전남도청 앞에서 ‘이명박 정부 4대강 사업 중단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회개 촉구 기도회’를 열고 신성한 자연과 생명 죽이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기독교 신도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교회협의회 회장인 김병균 목사는 대표기도를 통해 “토목 회사들의 배불림을 위해 인간과 동식물의 생존을 위협하고 쫓아내는 천박한 행위를 당장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이 정부의 영산강 살리기는 강바닥을 5m 이상 파내고 물의 흐름을 가로막아 인공호수를 만드는 사업”이라면서 “이런 사업을 적극 지지하는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회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도회를 마친 목사들은 지난 14일부터 광주·전남지역 90개 단체 대표들이 시작한 전남도청 앞 농성에 참가, ‘4대강 반대 밤샘 토론회’를 열었다.

4대강 사업과 무관한 전북지역의 환경·시민·사회·종교단체·정당들도 ‘4대강 사업 중단 전북협의회’를 발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정현 공동운영위원장은 “이번 선거 결과는 환경파괴 예산낭비 4대강 사업을 중단하라는 국민적인 요구였다”며 “정치권은 물론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환경시민사회단체·종교계·학계 등이 힘을 하나로 모아 4대강 사업을 중단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4대강 사업 반대활동은 다음달 3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와 18일 열리는 문수 스님 49재 행사 등을 계기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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