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novembre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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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프랑스 정상이 프랑스가 보관 중인 외규장각 문서를 사실상 한국에 돌려주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같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 간에 남아있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며 "외규장각 문서는 프랑스 국내법 절차에 따라 5년마다 갱신 대여 방식으로 돌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양국간에 어려운 문제가 풀리게 된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실질적인 반환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어 서울 G20 정상회의가 신흥국에서 개최되기는 처음이라며 한국의 모범적인 예를 따라 프랑스도 내년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