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blog
Editer l'article Suivre ce blog Administration + Créer mon blog
6 décembre 2009 7 06 /12 /décembre /2009 11:15

《성실하게 일하는 근로자 우대조치》, 절대다수 인민의 지지환영 받아

[평양발 강이룩기자] 11월 30일부터 국가적인 조치에 따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은행이 발행한 새 화페와 지금까지 써오던 낡은 돈을 바꾸는 화페교환사업이 전국에서 일제히 진행되고있다. 거주지들에 조직된 화페교환소에서 6일까지사이에 진행된다고 한다.

새로운 화페가 발행되는것은 1992년이래 17년만이다. 새 돈의 권종은 종이돈이 9종(5 000원, 2 000원, 1 000원, 500원, 200원, 100원, 50원, 10원, 5원)이며 주화는 5종(1원, 50전, 10전, 5전, 1전)이다.

 교환비률은 100대 1로 한다. 전반가격수준은 국가적으로 가격조정조치를 취한 2002년 7월 1일의 수준이 될것이라고 한다.

중앙은행 조성현책임부원(44살)에 의하면 화페교환의 목적은 화페류통을 원활히 함으로써 사회주의경제강국건설을 다그치며 근로자들의 리익을 옹호하고 생활을 안정향상시키기 위한데 있다고 한다. 1990년대 후반 《고난의 행군》시기에 통화가 팽창되고 인민경제발전에서 불균형이 생기는 비정상적인 현상이 나타나게 되였으나 현재는 전반적경제가 상승의 궤도에 확고히 들어섰으며 비정상적인 통화팽창현상을 근절해버릴수 있는 물질적토대가 마련되였다고 그는 말하였다.

이번 조치가 자유시장경제에로 나가는 준비가 아닌가 하는 관측이 있는데 대해 조성현책임부원은 이를 부정하면서 경제관리에서는 사회주의원칙과 질서를 더욱 튼튼히 다져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국내에서 생산된 상품이 국영상업망을 통해 더 많이 류통되는 등 국가의 경제능력이 강화됨에 따라 시장의 역할이 점차적으로 약화될것이라는 견해를 표시하였다.

한편 이번 화페교환조치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 성실하게 일하고 로동보수를 받는 근로자들을 우대하는 조치로 되고있는것으로 하여 로동자, 농민, 사무원 등 절대다수의 근로자들로부터 지지와 환영을 받고있다고 한다. 공장, 기업소에서 받게 되는 생활비는 종전의 금액수준을 새로운 화페로 보장받게 될것이라고 한다.

이번 조치가 전격적으로 취해졌으나 궤도전차, 지하철도 등이 운영되고있어 시민들은 정상적으로 출근길에 오르고있다. 4일부터 평양시내 상점, 식당들도 새 가격이 설정되고 정상운영되고있다.

조성현책임부원은 경제관리에서 있었던 일부 무질서한 현상을 바로 잡는 조치가 앞으로 또 취해질것이라며 일체 상점, 식당들에서 외화로 주고받는 일이 없어지게 될것이라고 말하였다.

강이룩기자
ilk@korea-np.co.jp
조선신보

Partager cet article
Repost0

commentaires

F
net%2F2013%2F09%2F10-books-that-inspire-kids-to-write%2F" title="Share on Facebook">
Répondre

프랑스 조선 친선 협회

  • : Association d'amitié franco-coréenne
  • Contact

검색

오늘의 방문객 수

outils webmaster
Locations of visitors to this page

Archives